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은영(EUNYEONG, 대표 정은영)이 자사의 시그니처 제품인 '부케링(Bouquet ring)' 제작기술에 대해 특허등록을 마치며 독자적 기술을 인정 받았다.

은영이 이번에 획득하게 된 특허는 위아래로 두 개의 반지를 합친 제품인 '부케링'의 제작 과정에서 핵심기술인 두 반지를 하나로 합치는 세공기술로써 해당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기존의 두 반지에 대한 특허청 디자인등록을 마치며 단독 제품임을 알리고 카피 가능성을 방지했다.

또한 이렇게 개발, 출시된 제품에 네이밍 된 한글 '부케링'과 영문 'Bouquetring'의 상표권 등록까지 마쳐 ‘부케링’이라는 독자적인 제품명에 대한 소유권도 갖게 됐다.

이 ‘부케링’은 은영의 시그니처 제품인 만큼 주얼리 라인 중 가장 신경 써 제작, 관리하고 있으며 그만큼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정은영 대표의 설명이다. 때문에 ‘부케링’을 보다 다양화 하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난 해에는 10종 컬러의 ‘부케링’ 미니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14K 및 18K 골드와 다이아몬드만을 소재로 해 럭셔리함을 극대화 한 ‘부케링’ 미니버전은 화이트골드, 노을빛골드, 그린베이지골드 등 은영의 단독 세공센터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컬러 10종으로 제작된다.

정은영 대표는 “부케링에 적용된 세공 기술은 물론 부케링이라는 명칭 자체가 은영의 자산이나 마찬가지인데, 카피 구조의 제품이 간간히 확인되고 부케링도 보통명사처럼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특허등록 및 상표권등록까지 마친 만큼 이런 부분이 정리가 될 것이라 보며 꾸준한 세공기술 개발로 주얼리 시장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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