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알로하앤코의 알로하포케 SV(수퍼바이저)팀이 외식산업의 글로벌 트랜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인 2023 상해 식품 박람회(SIAL CHINA 2023)에 참관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18일 시작되어 20일까지 열린 이번 상해 식품박람회에는 다양한 나라의 참신한 식품 관련 제품들이 출전했는데, 알로하포케 SV팀은 이들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글로벌 트랜드를 체크함은 물론, 새로운 유통채널 발굴과 신메뉴 구상 등을 위한 자료조사를 진행했다.

알로하포케 SV팀에 따르면 한국관에서는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을 가공한 제품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관심이 증폭된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인삼 가공 제품들이 주목 받아 향후 알로하포케 역시 이런 관점을 적용한 메뉴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줄지은 방문객들로 'K-푸드'의 글로벌 인기를 체감할 수 있던 점도 눈에 띈 부분이다.

중국관에서는 스낵류와 육가공 관련 업체들의 참여 비중이 높았는데, 스낵류에는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소세지, 과일, 육류등을 말린 제품들이 많았고, 양고기 등의 신선 육류 제품과 육가공 제품이 많았지만, 중국에서 직접 제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와 하이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코코넛 가공품 등 중국 식품 업계의 새로운 시도도 볼 수 있었다.

또한 태국관에서는 강황, 오렌지 필등의 진액을 이용한 다이어트 음료를 전람하였고, 러시아관에서는 해산물 가공품과 덴마크관에서는 유제품류가 강세를 띄고 있었다고 했다. 이 외에도 20개 이상의 나라에서 4500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알로하앤코의 SV팀은 금번 국제박람회를 참관으로 아시아권의 식품 관련 제조와 유통의 흐름을 파악해 자사의 운영계획에 구체화하여 트랜드에 맞는 운영을 해 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이어지는 독일 쾰른 국제 식품박람회를 통해 유럽 트랜드 동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알로하포케에는 이미 다양한 비건메뉴를 라인업하고 있지만 더욱 다양한 비건 식재료 및 대체식품 등을 조사하여 알로하포케 메뉴에 적용, 확장 시키는데 이번 박람회가 도움이 됐다”며 “현시대의 먹거리 트랜드 동향에 맞춰 좋은 재료로 즐거운 식사의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외식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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