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대원산업개발 등 8개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총 4천366가구분에 대한 인천지역 2차 동시분양 주택 입주자 모집이 회사별로 오는 11일(1순위)∼15일(3순위)까지 청약 접수한다.
 
신청을 접수하는 건설업체별 가구수를 보면 ▶고려산업개발=부평구 부평동 23·32평형 등 280가구 ▶금호건설=남동구 간석동 24·31·33·40·50평형 등 1천53가구 ▶대림산업=서구 불로동 24·30·34평형 등 545가구 ▶대아건설=중구 신흥동 25·33(ABC)·35평형 등 408가구 ▶대우건설=서구 당하지구 29(AB)·33·40평형 등 719가구 ▶대원산업개발=서구 마전지구(1단지) 24·33평형 등 423가구, 같은지구 2단지에 24·33평형 등 311가구 ▶동문건설=서구 원당지구 29·33평형 등 434가구 ▶신도종합개발=계양구 계산동 24·32·35평형 등 103가구이다.
 
2차 동시분양에서는 분양가 인하를 권고 받고 참가업체들이 평균 평당단가를 크게는 50만원까지 하향 조정해 평균 단가는 481만원으로 1차 동시분양시 506만원에 비해 평균 25만원 정도가 낮은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금호건설은 간석동 간석주택맨션 재건축의 경우 당초 분양가 580만원에서 563만원으로 17만원을 인하했고 신도종합개발은 계산동 홍진아파트 재건축단지도 578만원에서 561만원으로 17만원 하향 조정했다.
 
동문건설은 서구 검단·원당지구도 당초 504만원에서 483만원으로, 당하지구는 48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낮춰 공급할 계획이다.
 
고려산업개발은 부평동, 대원산업개발은 마전지구, 대림산업은 검단 불로동, 대아건설은 신흥동 등도 당초 수준보다 낮은 평당 560만원, 455만원, 402만원, 475만원선으로 각각 책정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해당 구청을 통해 수차에 걸쳐 인하를 권고해왔다”며 “그러나 단지에 따라 분양가가 161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단지 위치별로 가격편차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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