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이 최근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부평, 계양, 서구지역에 공급되는 부평, 공촌정수장의 정수 및 시내공급 계통의 수돗물 5개소를 무작위 채취해 공인기관인 재단법인 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물 수질기준 49개 전 항목에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검사결과 건강상 유해영향물질인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말라티온 등 잔류농약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심미적 영향물질인 맛, 냄새, 탁도, 경도, PH 등도 기준치 이내로 분석돼 인천시에서 공급하는 물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질검사항목을 기존 97개 항목보다 강화해 내년부터 103개 항목으로 늘리고 시민들에게 공급해온 PET병 공급사업을 내년부터 5만병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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