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주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파주는 LCD단지 공사 등을 비롯해 많은 현안들을 안고 있으며 또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일꾼, 새로운 시장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이제 뒤로 보내고 우리는 파주발전을 준비하는 새로운 일꾼을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10월30일을 눈앞에 두고 걱정이 앞선다. 파주시민에게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날인데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다. 지난 국회의원선거때 파주의 투표율은 60%에 조금 못미치는 57% 정도였다. 이번 시장보궐선거는 타시·도 보궐선거를 비교해보더라도 약 30%에서 40% 정도일거라는 추측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토요일이 포함돼 있는 연휴라 할 수 있는 때에 행해지는 선거라는 점과 보궐선거라는 점 등이 겹쳐 투표율이 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파주시민이 저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가 살고 있는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직접 발전에 참가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또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진정 필요한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에 참가해 파주의 일꾼을 선택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투표하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구경만 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직접 참여해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다고 하니 만일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갈 사람들은 출발하면서 투표소에 들러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출발해도 될 것이다. 다른 지역의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낮지만 이번 파주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여 새롭고 뭔가 다른 선거문화를 보여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기자만의 희망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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