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주)는 지난 1993년 대우자동차를 전담으로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판매 전문회사로 출발, 현재는 GM대우, 쌍용자동차, 사브, 캐딜락, 대우버스 및 대우상용차 등 총 6개 브랜드의 판매·서비스는 물론 중고차의 국내유통과 수출까지 취급하는 종합적인 자동차 유통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참신하고 획기적인 금융상품과 마케팅 기법으로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서고자 노력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자동차판매와 더불어 회사의 건설부문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판매·서비스 부문과 건설부문에서의 절대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주)를 찾아봤다. 〈편집자 주〉

 
◇자동차부문
 
대우자판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 판매·서비스 전문회사로 지난 2002년 10월 GM과 손잡고 새롭게 탄생한 GM 대우차의 내수는 물론 쌍용자동차, 대우버스, 대우상용차 및 GM 브랜드의 캐딜락, 사브 등 수입차도 판매하고 있다.
 
올 초에는 고객 1천명에게 12개월 동안 자동차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한 `GM 대우시승평가단' 행사와 GM대우 출범 1주년 기념의 `1% 할부', `마이너스 할부' 등과 같은 판촉 프로그램 및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경기침체로 크게 위축된 내수시장에서도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고객이 차를 구입하면 고객에게 오히려 돈을 돌려주는 새로운 첨단 금융기법의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수입차 전시장을 활용, 패션쇼와 영화 시사회 등의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고 신차 출시에 맞춰 대형할인점에 신차를 전시, 쇼핑도 하고 차량 시승 및 상담, 구입까지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형식의 고객 밀착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2년 9월부터 GM 코리아의 캐딜락 및 사브 등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대우자판은 지난해 강남지역에 수입차판매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해 부산, 광주, 경남 등 전국에 9개 전시장을 마련, 수입차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인 판매개시 이전부터 전국에 23개 거점의 수입차 전문정비센터 및 긴급출동반을 운영하는 등 수입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망을 구축, 수입차의 판매에서부터 A/S, 마케팅 및 각종 서비스 등 전 부문에 걸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국산차와는 별도의 판매확대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더욱이 새롭게 문을 연 GM 수입차 `패션 쇼', `와인시음회', `미술전람회' 개최와 고급 수입차의 시승행사 등 수입차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대우자판은 또 GM수입차 판매와 별도로 자회사인 Metro Motors(주)를 통해 폭스바겐의 뉴 비틀, 파사트 등도 판매하고 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중고차 내수 및 수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서울자동차경매가 운영하는 허브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수 및 수출차량을 대량으로 매입, 수출차량은 대우자판 무역본부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 아시아 등 세계각지로 수출하고 있다.
 
내수차량은 경매시스템을 통해 도매 및 (주)오토일일사의 전국 지점망을 통해 소매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장 4년째를 맞은 대우자판 계열사 (주)서울자동차경매는 지난해 총 3만6천대의 경매실적을 기록, 중고차 시장의 최대 도매기업으로 성장했다.
 
개장 첫 해인 지난 2000년 8개월간 총 1만4천대가 거래됐고 2001년에는 3만3천대, 지난해 3만6천대가 거래돼 전년 대비 9.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중고차 총 거래대수(189만6천610대) 증가율 4.3%보다 4.8% 포인트 높은 것이고 국내 자동차경매장에서 거래되는 총 도매물량(연간 5만8천여대) 중 서울경매장이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경매방식이 실차를 놓고 장시간에 걸쳐 경매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 서울경매장은 최첨단 전자경매방식을 택해 차량영상과 차량평가정보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응찰과 낙찰사항을 전자시스템으로 네트워크화, 대금정산까지 완료하는 전산영상경매방식을 도입해 이용편의성이 제고됐다.
 
이밖에도 출품된 차량의 정확한 평가를 위해 차량전문평가사 15명을 확보, 체계적인 차량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중고차를 사고팔 때 가장 큰 문제인 품질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경매시에는 사고유무, 현재의 내외장 상태, 수리가 필요한 부분 등 차량에 대한 이력을 모두 공개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출품된 차량 중 7년 14만km 이내의 차량에 한해 1년 2만km 동안 엔진 및 미션에 대해 품질을 보장해 주는 품질보증제도를 중고차 업계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지난 98년 IMF 위기시 내수 신차 판매 촉진 방안으로 시작된 대우자판의 중고차 수출은 현재 국내 최대 수출업체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판매 확대와 직판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 올 목표 3만대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요르단, 이라크 등 중동지역, 페루, 쿠바 등 중남미, 러시아, 리비아, 수단,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 동유럽, 아시아 국가로서 세계 각지를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건설부문
 
건축, 토목, 주택, 플랜트의 각 부문에서 첨단 기술과 신뢰,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창조를 기업경영의 지표로 삼으며 항상 고객과 가까이 하고 있다.
 
대표적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서울시티타워 신축공사, 대구시장으로부터 건축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동대구 데이콤통신국사 등 업무시설, 대천대학 등 교육시설, 보령문예회관 등 공공시설, 대구 유화패션빌딩 등 판매시설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기능, 요구조건에 맞춰 설계에서 시공, 사후관리까지 수행하고 있다.
 
국내 실정에 맞는 토목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대우자판 건설부문은 30만평 규모의 인천 앞바다를 육지로 바꾼 해양 매립공사를 통해 토목사업분야에서 해양의 개발이라는 대안을 제시했으며 강화군 교동도의 간척지 매립과 경작지 조성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수년간 대우아파트의 명성을 잇고 있는 건설부문의 아파트는 입주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다.
 
살아가는 공간이 다른 집, 사이버 아파트, 녹색공간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 인간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아파트다.
 
또한 고품격 인테리어 아파트 `이안'(iaan)은 새로운 생활공간이라는 브랜드 테마를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멋진 실내공간과 참신하고 과학적인 내부동선, 트랜드를 초월한 건축개념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랜트 건설은 턴키(turn-key) 방식의 기술집약적 종합건설 능력이 요구되는 고도의 첨단산업.
 
사천대우중공업공장, 진흥주물공장, 인천EMS공장, 인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공사 등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플랜트를 시공, 그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정유, 가스, 석유화학, 발전, 환경 등 대형 플랜트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구촌 곳곳에 진출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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