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환 (chin0620@empal.com)

 

최근 들어 서민들 경제가 어렵다고 난리다. 심지어 IMF 때보다 더 어렵다하니 실제로 느끼는 체감경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가늠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의 장기간 지연으로 국민생활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새만금사업, 신규원전사업, 방폐장 사업과 같이 환경단체와 정부의 갈등, 지역이기주의, 찬성과 반대측의 첨예한 대립 속에 중단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한 둘이 아니다.

이러다 보니 서민들은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고 나라 경제는 꽁꽁 얼어붙어 헤어나질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공사 중단으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은 고스란히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경제가 좋지 않다 보니 국민생활도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현재 지연되고 있는 국책사업이라도 재개한다면 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대규모 국책사업은 공사비만 수조원에 이르고 연인원 수백만명의 인력이 필요한 엄청난 규모의 사업으로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지역발전과 엄청난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사업이 올해를 넘기면서 내년도 기약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현재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국책사업의 이해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이해와 타협 속에 어느 것이 국가발전과 국민생활에 이로운 것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고양시 탄현동 큰마을 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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