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10개 도시 시장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도시회의 제5회 시장회의'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황해권을 둘러싼 한·중·일 3개국 10개 도시들의 공동 발전과 각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동아시아 도시회의 시장회의 5차회의가 오는 11월7일 인천에서 개최된다는 것.
 
이번 회의에는 중국의 옌타이(煙臺), 다렌(大連), 칭다오(靑島)와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등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인천시를 비롯한 부산, 울산이 참석해 지난 4월 실무자회의에서 채택된 안건 및 동북아 주요도시간 물류·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인천에서 개최된 실무자회의에서는 각 도시간 의견을 조율하는 핫-라인(Hot-Line)기능을 할 가칭 `연구부회'를 설치키로 하고 인천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 김번욱 책임연구원을 선임했으며 경제협력을 위해 시장회의에 각 도시 상공회의소 관계자의 참석을 권유키로 합의한 바 있다.
 
3개국 10개 도시 시장들은 동아시아 시장회의를 통해 긍극적으로 유럽의 경제통합과 같은 환황해권의 경제통합 또는 긴밀한 경제교류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시아 도시회의는 지난 91년 한·중·일 3개국 6개 도시로 출발해 지금은 1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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