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근 의원

경선 부재자투표 반대

안영근(인천 남구을)의원은 12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경선 투표와 관련, “투표율이 꼭 100%가 돼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부재자투표 반대 의사를 밝혀 오는 28일 실시될 원내대표 경선에서 부재자투표 도입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당 원내대표 경선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원내대표 경선 당일 해외 방문 일정이 잡힌 의원은 10명 내외다. 여기에 개인적인 사유로 해외를 방문해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은 의원까지 포함한다면 해외 방문으로 원내대표 투표에 불참할 의원은 20명 선을 넘길 전망이다.


남경필 의원

미국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남경필(한나라당·수원 팔달)의원과 이종걸(열린우리당·안양 만안)의원 등 여야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됐다. 이들을 초청한 단체는 미국의 대표적 보수연구단체인 헤리티지 재단으로, 재단측은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협의해 10장의 초청장을 신계륜 의원을 통해 여야 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장을 받은 여야 의원들은 12일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기를 원하는 것 아니냐”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유시민 의원

재야파와 개혁당파 국보법폐지를

유시민(열린우리당·고양 덕양갑)의원 등 재야파와 개혁당파 의원들이 지난 11일 낮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만나 국보법 폐지 공동투쟁의 당위성을 재차 확인했다고 한 참석자가 12일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유 의원을 비롯해 임채정 당의장, 유선호·김태홍·강기정·우원식·유승희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지난해 말 국가보안법 폐지를 목적으로 `240시간 의총'을 주도했던 열린우리당 재야파와 개혁당파 의원들이 함께 했었다.


이한동 전 총리

항소심서 집행유예

이한동(전 포천지역 국회의원) 전 총리가 12일 서울고법 형사8부(김치중 부장판사)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전 총리는 지난 대선 하나로국민연합 후보로 출마하면서 서울 홍익대 인근 주차장에서 자신의 동생을 통해 당시 SK그룹 손길승 회장의 지시를 받은 김창근 구조조정 본부장으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현금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수방법 등에 비춰 공소사실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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