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양주경찰서는 14일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양주와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미2사단 소속 미군 A(23)상병을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상병은 이날 새벽 1시4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B호프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주인 박모(28)씨가 주방에 들어간 틈을 이용, 진열장에 있던 양주 3병(시가 33만원 상당)과 탁자 위에 있던 종업원 유모(26)씨의 휴대전화(시가 25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A상병은 주인 박씨에 현장에서 붙잡힌 뒤 지구대를 통해 형사계로 넘겨져 조사를 받았으며 새벽 4시께 미군 헌병대에 인계됐다.
 

A상병은 “술집 안에 있던 양주와 휴대전화를 주웠지 결코 훔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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