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평군 상면 농업경영인회(회장 김정인)가 보다 잘사는 복지농촌건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왕성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모두가 잘사는 밝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단체는 지난 4월부터 상면 덕현리 일원의 휴경지 2천500여평에 감자 400kg을 파종, 1천800kg을 수확, 판매함으로써 83만6천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26일부터 감자를 수확한 휴경지에 김장용 배추 1만3천 포기를 정식, 오는 11월께 수확할 예정이어서 수확 즉시 납품·계약을 맺어 260여만원의 판매수익이 예상되는 등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특히, 상면 농업경영인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자활, 자립할 수 있는 큰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지난 24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면 연하리 김모(63)씨는 가정을 방문, 20kg 쌀 5포와 라면 2박스 등 총 2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는가 하면 올해 12월에는 배추판매 수익금 등으로 회원가족들이 김장김치를 담궈 불우한 가정을 대상으로 나눠줄 계획에 있다.
 
잘사는 복지농촌 건설은 물론, 참 사랑을 통해 기쁨을 배가하고 있는 상면 농업경영인회는 지난 1980년에 설립 회원수가 56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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