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는 “26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가진 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새 도로를 개통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주변지역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비 531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1998년 10월 착공됐으나 육교 및 교차로 신설, 토지보상 등 주민 민원해결로 인해 공사가 지연돼 착공 4년 1개월만에 완공됐다.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에서 분당 도심을 가로질러 국도 43호선(수원∼광주)으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그동안 왕복 2차선이어서 오포지역 인구 급증에 따라 극심한 병목현상을 보여왔다.
그러나 아직 확장되지 않은 오포쪽 1㎞구간이 2004년 국도 43호선에 접속될 때까지 일부 구간은 계속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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