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필우·국회의원·인천남구갑·열린우리당)는 올 한 해를 인천지역 사회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올 해를 인천 사회복지 네트워크 구성의 원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산업화와 고령화로 인해 사회복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수혜자인 시민들의 욕구가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판단, 현재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 관계자로 구성된 현 협의회 회원 규모를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대학교의 사회복지과 신설을 적극 지원해 인천지역 사회 복지 업무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배출에 힘을 실어 인프라 구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해부터 사회복지사업의 지방 이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지적 및 대안 제시를 위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복지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을 기본인 것.

또 올 해로 건립된 지 40년을 맞이하는 인천사회복지회관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다양한 사업 추진 및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 등을 위해 올 해부터 새로운 회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인천지역 사회복지의 현 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백서출간 사업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 능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은 물론 종사자들 간의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함께 펼쳐나가 안정된 복지 업무 수행을 통한 양질의 사회복지가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기존 정책기획위원회, 교육훈련위원회, 조사연구위원회에 사회복지네트워크위원회, 예산대책위원회, 회관건립위원회 등의 전문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올해 새롭게 연임된 유필우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사회복지협의회 최상희 사무처장은 “사회복지 욕구는 빠른 속도로 다양해지고 있으나 직접적인 수혜자인 인천시민들이 느끼는 체감복지는 이를 좇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복지 형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체감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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