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인천항 동수도 입구 부도등대와 인천항도크 갑문 등 2곳에 조류신호소가 설치된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 조류신호소는 인천항 입출항 항로에서 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크고 조류가 강해 선박운항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조류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서 선박안전운항을 위한 최첨단 항행 정보서비스 시설이다.
 
이 조류신호소 설치에는 총 사업비 119억원을 들여 이달말께 착공해 오는 2004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인천항 연안부두에 자리한 역무선부두에 조류신호센터를 부도등대와 갑문주변 등 2곳에 조류신호소와 조류관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류신호소와 센터 등 공사에는 우리나라 (주)코솔라엔지니어링과 일본의 KOITO INDUSTRIES, LTD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이 시설이 준공되면 인천항의 해상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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