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항 선거내 각 부두에 설치된 훼손된 조명시설의 보수를 거의 끝냈다. 인천항은 그동안 각 부두에 설치되 있는 조명등과 가로등 및 보안등이 제 빛을 내지 못해 항만근로자들의 야간에 본선과 에프론상에서 하역 및 상·하차 작업시 어두워 발생될 안전사고의 우려가 해소케 됐다.
 
26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내 각 부두에 설치된 조명시설의 보수공사는 지난 9월 인천항만근로자들이 조명등과 투광기 각도가 제대로 빛을 내지 못해 야간 하역 및 상·하차 작업에 사고의 우려가 짙다고 결함시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수산청은 지난 9월26일 선거내 각 부두에 설치된 조명등 92기, 1천409등과 가로등 132기, 132등 및 보안등 307기, 411등에 대한 일제 조도측정과 훼손시설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명등 부점 305등과 분진반 및 변압기 노후(1부두~5부두)와 조명시설의 투광기 각도조정 결함 등을 밝혀냈다.
 
더구나 야간조명 측정에선 본선의 선창안 조도가 15lux이하가 대부분이며 에프론상의 조명도도 기준치 75lux를 밑돌고 있음을 적발했다.
 
이번 조명시설 보수공사는 항내 야간 하역시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하는 것으로 공사비 1억2천만원이 투입돼 TOC부두의 등화시설 372등의 수리와 조명시설의 투광기 각도조정 등은 지난 10월말로 모두 끝내 현재 야간하역작업엔 지장이 없다는 것.
 
또한 현재 공사중인 공영부두의 변압기와 등화시설의 훼손보수는 늦어도 12월중에 모두 완료될 예정에 있어 이 공사가 끝나게 되면 인천항의 야간하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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