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선 의원

검찰, 내주 사법처리 여부 결정


배기선(열린우리당·부천 원미을)의원은 18일 검찰 조사에서 “5천만원은 후원금으로 영수증 처리했고 나머지 5천만원은 박(모)씨가 장애인 단체인 한국휠체어테니스협회에 직접 후원하고 영수증 처리한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지검 관계자는 “배 의원이 받은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내주 쯤 배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

행정도시 단식농성 일기
심재철(한나라당·안양 동안을)의원은 18일 단식농성에 대해 “단식을 하면 처음에는 음식 냄새가 무척 자극적이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단식농성 일기를 통해 “담배를 끊을 때 담배 냄새를 억제하기 힘든 유혹이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며 자신은 “음식을 보거나 음식 냄새를 맡아도 별로 식욕 충동이 생기질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소식을 하면서 식욕에 대한 생각들을 줄여버려서 그런 것”이라며 “몸에 살이 붙으면 보조기를 한 제 다리에 즉각 무리가 가 소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호 의원

일본시민단체와 간담회 가져


문병호(열린우리당·인천 부평갑)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족정기 국회의원 모임을 갖고, 한일관계 해결을 위한 일본 시민단체와 간담회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 관계자는 “문 의원 및 민족정기 모임 조찬간담회에서 마련된 (독도문제 등 역사왜곡문제)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일본에 이성적이고 양심적인 역사관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한일 과거사문제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내에서 이 같은 양심세력이 있다는 것은 지금의 갈등 국면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현 의원

국민연기금 5년 일찍 고갈
이석현(열린우리당·안양 동안갑)의원은 18일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관련, “한나라당은 성의있는 자세로 논의에 임하라”면서 “이제 더 이상 국민연금법 개정을 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야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4월 임시국회 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라 표결처리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안이 시급한 이유에 대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2047년에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는 정부발표에 비해 5년 더 연금기금이 일찍 고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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