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미니보고

한명숙 의원

수도권중심경제 맹 비난

한명숙(고양 일산갑) 열린우리당 의장 후보는 28일 IT·CT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모든 것이 수도권 중심으로 예산과 인적자원이 몰려 있는 것”을 지적한 뒤 “지역균형발전을 참여정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한 후보는 또한 “지식과 기술이 고유한 특성과 합쳐져 혁신 클러스터를 이루는 방향으로 돼 있다”며 “대학, 연구 위주로 지원됐는데, 이제는 벤처·중소기업에 직접 줌으로써 상품화·실용화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다”며 “공무원과 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Home Doctor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김영선 의원

정부·여당 벼랑끝 외교 비난

김영선(고양 일산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8일 당 상임운영위원회에서 “탈출한 국군포로를 재환송시키는 문제에 대해서 국가가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국제 외교관계에 있어서도 벼랑 끝 외교로 간다면 결국 우리가 북한 앞에서 핵무장 해제 당한 상태에서 북한과 같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길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고위공직자비리처와 같은 삼권위에 권력을 만들어서 전형적인 권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며 엄중히 항의하고 한나라당도 이 문제에 대해서 좀더 심각한 문제제기와 강력한 이의제기를 요구했다.

유시민 의원

DJ 서울중심 경제 비판

유시민(고양 덕양갑) 열린우리당 의장 후보는 28일 IT·CT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서울의 경우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 시절처럼 펀드 조성해 막 나눠 주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또한 기술·신용보증융자에 대해 “벤처 육성에 관심을 가진 곳은 산자위·산자부인데 기·신보는 재경위·재경부에서 다루고 있다”며 “기·신보는 기술력만 보고 보증해야 하는데, 지금 요건을 까다롭게 해서 안 해주고 있다. 이 문제는 언론 보도 등에 큰 문제가 있다. 공무원들이 옴짝달싹을 못한다. 부실보증 많다”며 “감사당하니까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

벤처지원제도 지식 등 재구성 주장

송영길(인천 계양을) 열린우리당 의장 후보는 28일 IT·CT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저는 재경위 간사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보, 산업·기업·한국은행 등이 소관기관이다. 그 동안 기술신보가 벤처거품이 빠지며 엄청난 부실보증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제까지 성공적이었다는 것이 우리들의 평가이다. 기술을 어떻게 사장시키지 않을 것인가, finance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인갚라고 말한 뒤 “기술신보가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정확한 평가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지식산업으로 발전해 가야 보수적 분위기가 바뀌어 나갈 수 있다. 무조건 기금 만들어 나눠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