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판로확보 집중 지원"

중기 전용 TV사업.상암동에 상설전시장 추진

“중소기업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망 및 홍보수단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TV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인천지회 주최로 1일 송도비치호텔에서 열린 안상수 인천시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김용구 회장은 “중앙회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미개척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집중 파견하고 중소기업 우수 인력 확보에 치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서울 상암동 DMC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상설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등 기업경영 관련 종합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고용허가제와 병행 실시중인 외국인산업연수취업제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 및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앙회장 취임 함께 중앙회에서 분리해 독립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며 연구인력을 13명에서 49명으로 늘린 김 회장은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재단으로 만들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재단기금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13억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을 비롯한 지방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내수부진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어 금융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김 회장은 “기업의 대출금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공급액 확대, 원자재 가격 예고제 및 수시연동계약의 도입, 적극적인 환율개입과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혁신체계 마련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성공단내 중소기업 참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품질경쟁력은 있지만 가격경쟁력이 낮은 노동집약업종 및 한계기업에 대한 입주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특히 협동화 단지, 아파트형 공장 등을 건립 및 임대 등 합리적인 분양방안 마련과 통행 및 물자반출입 절차 개선, 기반시설 건설 지원등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