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저출산 추세에 따라 조만간 도내 학생수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학교설립 계획 등 중장기학생수용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1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도내에 초등학교 275개, 중학교 199개, 고등학교 99개, 특수학교 2개 등 모두 575개의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내 학생수는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 96만7천 명을 정점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오는 2009년과 2012년 50만9천 명 및 46만2천 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별 학생수를 다시 추산해 적정규모의 학교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학교설립계획을 수정할 방침이다.
 

또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 분리 방침을 재검토하고, 장기적으로 30명 선까지 낮출 계획이었던 학급당 학생수 기준도 당분간 지금과 같은 35명 선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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