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처럼 열심히 노력"

 

"주어진 일을 피하는 것은 일하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부대변인 시절 열의 당원들과 신뢰 쌓아 경쟁에서 승리 실천

"약속을 꼭 지키겠다"

   

 

“부족한 저를 경기도당위원장에 선출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동안 기쁨보다 걱정이 많았다”고 솔직히 말하는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현미 의원.

김 위원장은 “(경기도당) 선거 기간 동안 많은 동지들을 만나면서 당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는 당원들 사이에 우정과 신뢰가 쌓였을 때 우리 내부도 튼튼해지고, 다른 당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 당원들을 많이 만나고, 많은 얘기를 나누는 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이라는 중대한 직책에 당선된 후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 7년 전 처음 부대변인에 발탁됐을 때의 일들이 떠올랐다”면서 “당시 전임자였던 박선숙 부대변인(현 환경부차관)이 워낙 출중한 활동을 보여준 후라서 누가 과연 박선숙 만큼 할 수 있을지 모두들 걱정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 위원장은 “부대변인에 임명되고 나서 걱정도 많았다”며 “그 당시 다짐했던 것이 주어진 일을 피하는 것은 일하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매일 10개 이상의 일간지를 밑줄 그어가면서 읽고, 방송뉴스를 체크하고, 주간지·월간지에 이르기까지 기사가 되는 것이라면 읽고 분석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점심이든 저녁이든 매일 한끼 이상은 반드시 기자들과 함께 하고 이슈와 쟁점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는 것.

“그렇게 3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제 이름으로 논평도 내면서 `부대변인 김현미'로 자리를 잡았다”는 김 위원장은 “이후 5년 동안 대변인이 12번이나 바뀌고, 당 이름도 달라졌지만 대선승리까지 무사히 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당 일이 부대변인 업무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성심과 최선을 다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2만8천 당원과 당 협회장들, 10명의 중앙위원, 33명의 의원들과 함께한다면 반드시 `튼튼한 경기도당, 승리하는 열린우리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 때 당원들께 약속한 `경기도당을 지역구 삼아 일하겠다'는 것을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김 위원장은 “도당에 열심히 출근하는 것 때문에 국회입성 당시 다짐했던 4년 연속 의정활동 1위를 하겠다는 꿈이 차질을 빚을까 걱정도 되지만 우선적으로 경기도 당원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당협의 법적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약속 또한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이미 선거기간 중에 `정당법중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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