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발전 중심축"

▲ 백재현 광명시장

 

소하 테크노 타운

고용효과 4810명

생산효과 3780억

 

 

【광명】광명시가 중소기업체의 입지난 해소와 고용증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하테크노타운’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1천76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와 3천780억 원의 생산 및 4천810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백재현 광명시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백재현 시장은 소하테크노타운 건립과 관련, “테크노타운 기본계획에 대한 효과분석 및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위해 안양대학교에 ‘소하테크노타운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개발연구용역’을 의뢰했다”며 “용역결과에 따르면 1천766억 원의 부가가치효과와 함께 3천780억 원의 생산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하테크노타운’은 대한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102만7천 ㎡ 소하택지개발지구(공동 및 단독주택 5천898가구 1만8천284명 수용 계획. 2007년 말부터 입주 시작) 내의 도시지원시설부지 3만6천875㎡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에 연면적 27만5천 ㎡ 규모로 신축될 소하테크노타운에는 아파트형공장과 R&D센터, 부대편의시설 및 후생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3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백 시장은 “개발에 따른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신탁개발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에 필요한 총 사업비 3천13억8천만 원(부지매입비 446억2천만 원·건축비 2천567억 원·학술용역비 6천만 원 등) 가운데 부지매입비의 10%인 44억6천만 원은 1회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통해 확보한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나머지 부지매입비는 대한주택공사측과 긴밀히 협의해 5년 동안 분할상환한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또 “건축비는 이 토지를 신탁회사에 신탁한 후 신탁회사에서 시공업체를 선정해 시공과 분양 등 일체의 업무를 위탁관리토록 하면서 준공 후 사업비를 대물정산 방식으로 하는 조건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 시장은 “금년 9월 중 사업시행사를 선정하고 12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06년 1월 공사착공과 함께 분양, 2007년 6월 중 완공해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라며 “테크노타운 조성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희망입주업체들이 보다 싼 가격에 공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소하테크노타운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진정한 지방자치 의미는 재정자립이 수반돼야 된다”며 “이런 의미에서 소하테크노타운이 갖는 의미는 광명시의 재정자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근의 광명역세권개발 사업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특히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속철도 광명역세권내에 200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광명음악밸리와 국제업무지구, 내년초부터 개장하게 될 광명돔경륜장, 환경오염원으로 방치돼 있던 폐광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화제를 모았던 가학폐광산을 이용한 생태환경 공원조성 사업 등과 함께 ‘일터, 배움터, 쉼터, 문화터가 있는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광명' 건설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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