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일 꺼지지 않는 희망의 등불

 

지난 94년 결성 7팀으로 나눠 봉사활동

'어머니로 착한딸로' 곳곳 참사랑 실천

▲ 권선구 여성자원봉사단은 62명이 한마음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 사회 곳곳에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아와 저소득 노인 등을 위한 목욕 및 이 미용봉사, 구청을 찾는 민원인에 대한 자원봉사 등의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수원시 권선구 여성자원봉사단.

이들 단원들은 결성 후 지금까지 참 봉사를 실천, 사회 곳곳에서 훈훈한 사랑의 기운이 느끼게 하고 있다.

권선구 여성자원봉사단(회장 황선주)은 지난 1994년 12월 10여 명의 주민들이 한뜻을 모아 결정해 10년 5개월여에 걸쳐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네며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 1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했던 여성자원봉사단은 62명으로 크게 늘어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민원봉사팀, 목욕봉사팀, 급식봉사팀, 발맛사지팀, 이·미용봉사팀, 수영봉사팀, 환경봉사팀 등 7팀으로 나눠 봉사범위를 넓혔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각각 맡은 활동분야에 대해 팀원들과 함께 수원시내 저소득 장애아시설, 저소득 노인시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경로당, 노숙자 쉼터 등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봉사팀은 장애인시설이나 노인시설 등에서 요청 시 행사보조나 환경보사 등 수시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수영봉사팀은 매월 2, 4째 주 목요일에 장애인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도우미 역할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용봉사팀은 매월 1째 주 월요일과, 2째 주 화요일에 수원시 내 경로당, 수봉재활원, 노숙자 쉼터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급식봉사팀은 1~4주 수·목·금요일에 장애인주간 보호시설 등에서 급식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아울러 목욕봉사팀원들은 장애인시설이나 노인시설을 찾아 월 2회씩 목욕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특히 민원봉사팀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구청을 찾는 거동이 불편한 구민과 노인을 위해 민원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성자원봉사단이 이같이 따뜻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은 전개하고 있는 것은 회원 모두가 그늘 없는 따뜻한 사회를 추구하는 가운데 평소 연로한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를 모시며 `효'를 실천하고, 병원에서의 자원봉사와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권선구 여성자원봉사단 황선주 회장과 단원들은 “힘겹게 살아가는 장애아들에게는 따뜻한 어머니로서, 노인들에게는 착한 딸·며느리로 다가갈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단원들은 “아직도 너무나 많은 불우이웃이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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