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덕 의원


지역언론도 모르게 단식중단

심재덕(열린우리당·수원 장안구) 의원은 “7월1일부터 단식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4일 보도자료를 냈다. 심 의원 측근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의원까지 정당공천하기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방침에 반발, 지난 28일부터 단식했다”는 거창한 설명과 함께 “지난 7월1일 국회서의 표결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는 뒤늦은 자료를 배포하는 등 지역 언론들도 모르게 단식을 끝냈다. 지난달 30일 통과된 공직선거법은 기초단체장은 물론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으로 확대됐다.

 


이규택 의원


분열세력, 이념에 의혹

이규택(여주 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4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일 민주평통과 회의를 가졌는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날 역사의 고비마다 분열세력이 끌어왔다는 얘기를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분열세력의 승리라고 했는데 언급한 의미가 뭐냐고 했더니 이승만 대통령의 단독정권 수립과 지역주의 조장세력을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냐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대한민국의 건립 이념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의원


등유 세 동결, 인하 추진도



정장선(평택을) 열린우리당 제4정책조정위원은 4일 제3정책조정위원회와 협의해 서민용 연료로 많이 쓰이고 있는 등유 세금을 조정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등유의 대부분이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어촌, 중소도시 가구 및 영세 중소기업의 난방용 연료로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절기 도시가스사용 가구의 경우 13만 원 정도인 반면, 등유사용 가구는 22만 원 정도로 추정돼 소득역진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그 원인이 바로 세금체계에 있다”고 했다. 현재 등유세는 가스의 6.7배(4월기준)이며, 2006년 7월에는 8.4배에 도달할 예정이다.


윤호중 의원


기획위 부위원장에 임명



윤호중(구리시)의원이 4일 열린우리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우리당 상임중앙위원회는 “지난 38회 중앙위원회에서 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키로 결정을 했고 이를 상임중앙위원회에 위임했었다”며 “기획위원회 관련규정에는 1인의 위원장과 3인의 부위원장, 20인 이하의 위원을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위원장에 윤 의원을 비롯해 서갑원, 최성(고양 덕양을) 의원 등 3명이 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상중위는 6일에 `뉴스타트운동' 선포식을 가지며 7일과 8일에 전국 시·도당 당직자 워크숍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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