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오션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 박혜경이 관객 중 10대 소녀 두 명을 무대 앞으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노래를 마치자 불려나온 소녀가 박혜경의 뺨에 입을 맞추는 장면을 연출하자 남자관객들이 탄성을 지르며 부럽다를 외치기도.

○…축제기간동안 아르바이트로 해상선상투어의 가이드를 맡은 이민욱(28·경희대 국제학부 4년)씨는 “막연하게 재미있을 것 같아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는데 이렇게 즐겁게 일해보기는 처음”이라며 “돈도 벌고 마음껏 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볼 수 있는 해양축제 아르바이트 자리를 내년에 후배들에게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대한민국 오션 콘서트의 화려한 무대를 보기 위해 을왕리 해변으로 피서를 온 피서객까지 왕산해변 특설무대로 대거 찾아와 눈길.

을왕리로 피서를 왔다는 공차일(29·인천 연수구)씨는 “왕산해변에서 좋은 행사가 있다는 것을 조금 늦게 알게 됐다”며 “공연보러 텐트도 비우고 이곳으로 걸어왔다”고 말하기도.

이를 전해들은 축제 운영본부 관계자는 “결국 이번 왕산해변에서 열린 해양축제는 왕산과 을왕리 두곳에서 열린 셈”이라며 흐뭇해하는 표정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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