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가 푸짐한 상금 잔치를 벌이게 됐다.

APGA 사무국은 2003시즌 APGA 투어 대회는 모두 22개로 총상금은 1천200만달러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APGA 투어 총상금은 올해 1천70만달러보다 130만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APGA 투어 람란 하론 이사는 "이미 일정이 확정된 22개 대회 이외에 타이오픈,한국오픈, 대만프로골프선수권대회 등 몇개 대회가 추가될 것"이라며 "APGA 투어는 어느때보다 풍성한 상금을 선수들에게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9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오키나와오픈(총상금 83만3천달러)은 2002년에 열리지만 2003시즌 대회로 편입된 것도 총상금 증액의 요인이 됐다.

2003시즌 APGA 투어 대회 가운데 싱가포르칼텍스마스터스, 칼스버그말레이시아 오픈, 오메가홍콩오픈 등 3개 대회는 유럽프로골프투어를 겸하고 있고 조니워커클래식은 APGA, 유럽투어,그리고 호주투어 등 3개 투어 공식 대회로 치러진다.

한편 한국에서 열리는 APGA 투어 대회는 매경LG패션오픈, SK텔레콤오픈, 신한동해오픈 등 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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