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희원(24·휠라코리아)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투수 손혁(29)이 스포츠 스타 커플을 예약했다.
 
한희원의 부친 한영관(54)씨는 “약 7년전부터 희원이가 손혁과 사귀어 왔으며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한희원이 고려대 야구부 선수들과 함께 체력훈련을 받으면서 당시 고려대에 다니던 손혁을 만나면서 알게 됐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 왔다.
 
한희원은 일본여자프로골프 신인왕과 LPGA 신인왕에 차례로 올랐으며 올해 LPGA투어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한 유망주.
 
손혁은 LG 트윈스 선발투수로 98, 99년 연속 10승을 따낸 뒤 갑작스런 트레이드와 팔꿈치 수술 등의 시련을 이겨내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영관씨는 “둘 사이가 좋아보인다”며 “결혼을 한다면 말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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