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도 제2청은 지난해 6월 발생한 미군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여중생 사망사건에 따라 촉발된 SOFA 개정 관련 촛불시위 등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오는 2월 28까지 SOFA에 관한 주민의견을 수렴키로 하고 「SOFA의견 수렴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SOFA 의견수렴센터」는 최근 한.미 정부간 불합리한 SOFA운영개선을 위해 형사재판권분과위원회 협의를 통해 형사사건 공조방안 합의 등 부분적으로 개선키로했다.

그러나 주한미군 주둔으로 지역사회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구체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경기도에서도 SOFA와 관련한 시민단체, 주민 등의 구체적인 개선의견을 광범위하고 폭넓게 수렴하여 주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나가기 위해 설치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경기도는 SOFA에 관한 의견을 제2청 홈페이지(nkp.or.kr), 방문, 우편, 전화를 통해 받는 한편, 보다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별도로 시민단체 및 시군을 받을 계획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수렴된 의견은 오는 2월초 분야별로 정리, 경기개발연구원의 SOFA개정 방향 정책연구 계획에 반영하고 정책연구결과를 외교통상부 등 중앙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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