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재활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즈의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는 7일(한국시간) 우즈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며 재활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재활 트레이너와 의료진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고 있으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술 부위가 회복돼 혼자 밖에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훈련용 자전거로 심전도 테스트도 자주 한다"며 "7월 중순에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에 대비하고 있다"고 농담도 건넸다.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다시는 고통속에 경기하고 싶지 않다. 얼마의 기간이 걸리더라도 의사의 OK 사인이 떨어지지 않는한 연습도 하지 않겠다"며 "복귀시기는 정말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수술부위가 다시 악화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퍼트 연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훈련 프로그램을 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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