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난해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몽골민속예술공연이 상설무대를 마련하고 확대 운영된다.
 
남양주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양주시 수동면 몽골문화촌내에 200석 규모의 상설무대를 마련하고 전통가수, 악기·춤·기예 연기자 등 12명으로 구성된 몽골민속예술단의 공연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선보일 계획이어서 몽골민족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몽골민속예술단은 지난해 민속 춤과 기예 등 513회의 공연을 펼쳐 평일 200~300명, 주말 1천여명이 관람, 총 5만6천여명으로 부터 몽골민속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몽골민속예술공연과 함께 양가죽으로 만든 몽골유목민들의 전통가옥 `게르' 10동(전시관, 찻집 등)은 독특한 외국문화체험의 명소로 자리매김 되고있어 시는 전국 유일의 관광특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몽골민속예술단은 시가 지난 99년 몽골 울란바다르시와 우호교류를 맺은 후 지난 2000년부터 몽골문화촌 야외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양도시의 문화교류와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