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둘째 일요일인 9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전날 경기지역에 내려진 황사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도내 주요 유원지와 유명산은 상춘객들로 붐볐다.
 
튤립축제 등 `유로 페스티벌'이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에는 2만여 명의 가족 및 연인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고 캐리비안베이에도 1천500여 명이 입장, 때이른 물놀이를 즐겼다.
 
또 `봄바람축제'와 `웰빙식물전'이 열린 과천 서울대공원에 1만6천여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6천여 명의 행락객들이 찾아 봄 정취를 만끽했다.
 
양평 용문산에 2천여 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수원 광교산과 과천 청계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들어 행락차량이 돌아오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수원~죽전 7㎞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양지~용인휴게소 10㎞ 구간 등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차량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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