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시민의 즐거운 휴식처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 노후화된 보도블럭 및 시설물을 재정비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북성동 1가 98일대 길이 500m, 폭 20∼25m(닻조형물∼풍물의 장) 문화의 거리를 점토벽돌, 화강석판으로 포장하고 길이가 100m가 되는 대형 분수대를 설치했다는 것.
 
월미도는 섬의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처럼 휘어져 있는 데에서 유래됐으며 1900년대 초까지 부천시 영종면에 속했다가 1914년 9월 인천부에 편입된 면적 0.7㎢의 섬이었으나 1920년대 초 돌 축대를 쌓아 내륙과 연결, 현재 놀이시설과 유흥시설이 들어서며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면서 거리 문화예술 공연과 월미축제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한편, 중구는 시민들의 휴식·친수공간 및 지역문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월미산 개방에 이어 각종 공사가 마무리되면 관광특구 중구의 이미지를 한 차원 더 높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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