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15일 민주노동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기초단체장·시의원·구(군)의원 예비후보 등 총 54명은 대우자동차 노조사무실에서 후보합동 선거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단병호 의원을 비롯해 당 관계자 100여 명, 대우차노조 조합원 50여 명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인천지역 노동자 층의 지지를 호소하며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단 의원은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은 전국적으로 25%를 넘어 전체 후보 750명 중 절반 이상이 당선될 것”이라며 “그 중심엔 전통적 지지층인 노동자층이 두터운 인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 이후 올 하반기에 있을 비정규직을 비롯한 노사문제 등 노동자 권익을 위해선 이번 선거결과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자리를 함께한 대우차 노동조합의 지지를 호소했다.
 
단 의원은 이날 대우차 노조 및 특수고용직(덤프, 화물, 레미콘 등), 인천지하철노조 등과의 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발전노조 조합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합동후보자 출정식은 민주노동당이 내세운 인천지역 8개 기초단체장의 슬로건 제창과 함께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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