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지난 15일 불출마에 따른 성명서를 통해 “사촌형제간인 무소속 예비후보 안덕수씨와 싸우는 모습이 부모님께는 인륜을 저버리는 충격이었던 것 같다”며 “팔순 노부모의 간곡한 당부를 뒤로 한 채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의 불출마 결심으로 부모님이 기력을 회복하실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군민과 당원을 비롯한 친구와 선후배들이 제 심정과 결심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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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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