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와 31개 시·군 단체장 후보는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한나라당 경기도 합동 출정선언 및 공동정책협약(MOU)체결식’을 가졌다.
 
이 날 출정선언 및 공동정책 MOU체결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의 출정선언문 발표와 이기하 오산시장 후보의 공동정책 MOU체결문 발표, 김문수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간의 공동정책 MOU체결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와 시·군 단체장 후보 등 32명은 `경기도를 위한 정책협약 선언문’을 통해 “경기도의 국제경쟁력을 배가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번 5·31선거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할 일 많은 경기도를 위해 서로 힘을 합칠 것이며, 경기도가 안고 있는 공통과제의 해결을 위해 경기도를 옥죄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통합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교통난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과 ‘전쟁과 분단의 희생양 북부지역 주민을 위해 안보역량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규제를 철폐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수도권 주민에게 더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팔당수계지역에 무조건적인 규제보다는 오염총량제 등을 도입,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과 `구시가지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뉴타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31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각자 마련하고 있는 공약의 달성을 위해 서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함께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라고 함께 외친 뒤 이 같은 내용의 6개 조항에 대한 정책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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