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장애인·노약자들이 편리하게 투표권행사를 할 수 있도록 투표소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투표소가 계단으로 된 2층인 경우 임시경사로를 설치하고 투표 당일 투표안내도우미를 고용해 장애인·노약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몸이 불편한 중증 신체장애인인에게는 거주지로부터 투표소까지 휄체어 등의 탑재가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시 및 가까운 구·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전 투표소에는 시각장애인용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하고 장애인용 기표대 설치, 시각 또는 신체의 장애로 자신이 직접 기표할 수 없는 장애인은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인이 동반해 투표를 보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선관위는 아울러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꼼꼼히 선택할 수 있도록 점자형 선거공보 및 각종 선거방송대담·토론회, 후보자 등 방송연설시에는 수화·자막이 방영 되도록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