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용서 후보, 막판 표심잡기 안간힘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인 27, 28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개인유세와 합동유세를 병행하며 막판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후보는 28일 오전 박찬숙 의원과 함께 광교산 입구에서 휴일을 맞아 산행에 나선 시민들을 상대로 “5·31 지방선거가 진흙탕 선거판을 만들고 있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심판장이 되도록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열린우리당은 지지율이 바닥권을 맴돌자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동원해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등 구태 선거행태를 자행하는 등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화난 민심을 추스르며 반성하기는 커녕 오만방자한 언행을 일삼는 여당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를 높였다.
 
이어 박 의원과 함께 홈플러스 영통점, 권선동 이마트, 홈플러스 북수원점, 구운동 하나로마트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릴레이 합동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속과 부동층 흡수에 나섰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개그맨 김종국씨와 함께 수원역 애경백화점, 뉴코아 동수원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앞에서 지난 4년 민선3기의 치적과 새로운 4년의 비전을 적극 홍보하는 개인유세를 펼쳤다.
 
오후에는 팔달문 관광안내센터와 장안구 홈플러스 앞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의 합동유세를 통해 “동반 당선만이 수원의 활기찬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