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5·31 지방선거 마지막 선거운동일인 30일 경기북부 최대의 격전지인 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들은 유세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와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등 막바지 표심잡기에 올인했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친 열린우리당 이흥규 후보는 광적사거리 연세병원 앞과 양주1동 천성공단 등을 돌며 “SOC 확충, 교육환경개선, 복지환경 구축 등을 통해 양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며 막판 지지층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간기업인 출신의 한나라당 이범석 후보는 은현면 자연부락, 광적면, 백석읍 등에서 “일자리 창출과 도로교통망 확충, 교육·문화·행정 중심도시를 갖춘 향후 50만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빠른 행보를 했다.
 
양주시 공무원 출신인 민주당 윤광노 후보는 양주시청 앞, 덕정사거리, 덕정동 주공2단지 아파트 등을 돌며 “평생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100만 평 물류단지조성과 저밀도 친환경 웰빙도시건설, 동서산업고속도로 연결 추진 등 백년대계를 위한 저밀도 친환경 허브도시를 만들겠다”며 게릴라식 유세를 돌며 부동층 흡수에 주력했다.
 
현직시장 출신인 무소속 임충빈 후보는 양주동과 은현면의 유권자를 찾아 “지난 4년간의 시정의 경험을 통해 IT산업유치, 단계별 도시계획 추진, 초·중·고 명문학교 설립 등 주요 공약을 단계별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막바지 표몰이에 땀을 흘렸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막판까지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에서 후보들은 이동차량에서 식사를 대신하는 등 선거운동 마감시간까지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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