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10일 오전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펼쳐요! 미래농업, 열어요! 희망농촌'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엄성호 농민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서면으로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농촌사랑 한마당' 행사에서는 1천 명분의 철원 오대쌀 가마솥밥 등 전국 각지의 우수 농산물이 전시 판매됐다. 한마당 행사는 12일까지 계속된다.

농업인의 날은 정부가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날로, 11월11일이 한자로 `土月土日(十一月十一日)'로 농업과는 뗄 수 없는 흙(土)을 상징해 1996년에 정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홍국 하림 대표는 금탑산업훈장, 정해운 한국양봉협회 명예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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