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개혁파의 리더격으로서 자신의 최대 지지기반인 젊은층부터 차근차근 공략해 지지기반을 최대한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원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한국대학생포럼 창립기념 콘퍼런스에 참석,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와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원 의원은 "젊은 세대들이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개인주의와 실용주의에 빠져 자기 이외의 일에는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세계와 미래를 향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진취적인 사고 및 창의성 함양을 위해서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활동을 대대적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원 의원은 앞으로 젊은층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선공약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 의원은 당분간 선거캠프를 꾸리지 않은 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하되 필수적인 공보기능은 가급적 연초까지 정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