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은 지난 5일 이승복 존스홉킨스병원 재활의학 수석전문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승복 전문의는 미 체조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해오던 중 불의의 사고를 겪었지만 강한 신념을 갖고 의학공부에 전념함으로써 장애의 시련을 극복해 `수퍼맨 닥터'라고 불린다.
 
지난 2005년 인천중앙병원을 찾아 환자들에게 `사지마비 극복사례'를 강연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북돋아준 이 전문의는 앞으로 인천중앙병원에서 재활전문센터의 자문을 맡아 재활부문의 학술과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고 선진 의학정보 교류의 통로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재의료관리원은 작년 11월 의료재활 및 직업성폐질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인천중앙병원은 2006년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해 특수재활요법 교실 등을 운영하며 올 6월 수영장 등의 시설을 구비한 운동재활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승복 자문위원은 지난해 12월 30일 결혼을 위해 귀국했다 6일 신부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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