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는 안산의 A고등학교에서 지난해까지 발병한 환자는 총 68명으로 확인됐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고등학교에서는 2005년 11월 처음으로 2명이 발병한 이후 지난해 6월 13명, 7월 23명, 9월 8명, 12월 11명 등 집단 발병이 이어져 이 학교의 감염환자는 총 68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건소는 이 학교에서 집단발병이 계속되자 꾸준한 정기검진을 실시해 오면서 결핵연구원 등과 함께 역학 조사를 벌였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이나 감염경로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생 결핵환자는 2004년 81명, 2005년 111명, 2006년 21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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