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을 맞아 수입농산물 검역이 강화된다.

 17일 국립식물검역소 중부지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객이 늘어나 금지과일 등의 반입과 제수용품 반입이 우려됨에 따라 17일~2월 25일(40일간) 수입농산물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
 이번 단속 대상은 제수용품(밤, 곶감, 건대추, 고사리, 도라지, 더덕, 우엉 등), 대보름 부럼용(호두, 땅콩), 여행객 휴대반입 식물류, 국제우편을 이용한 선물용 과일류 등이다.

 또 검역 강화기간에는 검역인력을 증원 배치해 수입화물의 현장검사 및 실험정밀 검사를 강화하는 등 X-선 검색 강화와 여행객 휴대식물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를 엄정 부과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식검은 재래시장 등을 순회 검역미필, 불법 수입 농산물 판매 행위도 함께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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