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국제여객선 이용객 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과 중국간 10개 국제여객선 항로이용객은 88만2천219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05년의 78만9천509명에 비해 12% 늘어났다.

 항로별로는 웨이하이(威海) 항로 이용객이 15만8천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다오(石島) 항로가 11만5천196명, 단둥(丹東) 항로 10만4천38명, 다롄(大連) 항로 9만7천896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중국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8월까지만 해도 전년도에 비해 2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으나 인천∼중국간 항공료 인하에 따라 여객선 승객이 항공기로 이탈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 연간 승객 증가율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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