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경쟁력이 약화된 중소기업의 사업전환과 회생을 위해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올해 처음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자금은 사업전환지원사업과 무역조정지원사업으로 구분돼 모두 96억여 원 규모가 지원된다.

 대상 기업은 사업전환지원사업의 경우 제조업, 서비스업을 3년 이상 계속한 상시 종업원수 5인 이상, 사업전환 대상업종 및 품목이 최근 결산연도 매출액 기준 35% 이상이며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무역조정지원 대상 기업은 `제조업 등의 무역조정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세부 계획을 마련, 선정할 계획이다.

 융자범위는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으로 돼 있으며, 대출금리는 연 4.75%를 기준으로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시설자금은 최고 8년, 운전자금은 3년 이내에 업체당 30억 원(운전자금 5억 원)까지 지원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는 올해 중소벤처창업자금, 개발기술혁신사업화자금, 경영혁신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에 총 1천800억여 원을 배정해 600여 개 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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