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내년 3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취항한다.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한국정부와 프랑스정부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열린 항공회담을 통해 항공협정을 개정, 현재 대한항공과 프랑스 에어프랑스가 각각 주 7회 운항권을 갖고 있는 파리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할 수 있게 했다는 것.

 양국은 인천-파리노선의 복수취항과 함께 운항편수를 현재 주 7회에서 내년 3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의 취항에 따라 주 10회로 늘리고 오는 2010년 3월부터는 추가로 1회 늘리기로 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3월부터는 주 3회에서 2010년에는 주 4회 파리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프랑스정부로부터 파리노선에 대해 복수 취항권을 얻어낸 대신 프랑스 측이 요구한 유럽연합 지정항공사 조항을 수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럽의 3대 관문 중 하나인 파리노선에 취항해 여행객에게 더욱 편리해진 스케줄과 업그레이드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파리노선 취항을 계기로 만성적인 좌석난 해소와 운임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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