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기범)가 지난해 인천시 특별회계를 유치함으로 지역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췄으며 중앙회 일반대출 4조 원 달성 및 상호금융 예수금 5조 원 돌파 등 금융사업 확대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대표 금융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농협의 2006년 말 기준 중앙회 총 수신은 3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억 원이 증가했다.

 조합 상호금융예수금은 5조 원을 돌파, 5조2천억 원을 달성하며 대폭적인 신장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상호금융예수금을 포함한 인천농협 총 수신고는 8조7천억 원으로 인천지역 금융기관 중 단연 1위 규모이다.

 또한 지난해 농협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서지점, 논현파크지점, 인천시청지점 등을 잇따라 개설하고 동춘동지점을 리모델링하는 등 영업점의 점포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인천중앙지점의 경우 인천지역지점 최초로 여신이 6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관내 금융기관 중 여·수신 점유율이 각각 20%를 돌파했다.

 총 여신은 상호금융대출금을 포함, 8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 원 이상 늘었는데 특히 중앙회 여신의 경우는 4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신도시 등 아파트에 대한 집단대출, PF대출, 인천관련 개발사업 주간사 참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인천농협은 퇴직연금신탁과 적립식펀드의 확대로 수신부문의 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PB마케팅 강화, 지역사회 밀착경영으로 신뢰받는 지역은행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또 신용카드, 외국환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인천시 협약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대출의 중점 추진과 대규모 자금지원이 필요한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농협은 특히 올해에도 자매결연 마을 확대 등 농촌사랑운동의 지속적인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통해 농업·농촌 활력화에 적극 노력하고, 학교급식사업 진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 그리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문화복지센터 3곳을 운영키로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