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4일 오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비전 선포식을 갖고 `황해권 최고의 교류중심 거점으로 성장'을 IPA 비전 2020으로 설정했다.

 인천항의 미래상을 담은 `IPA 비전 2020'는 중장기 비전의 세부 실천 목표로 오는 2020년 매출액 3천350억 원, 컨테이너 물동량 534만 TEU, 전체 화물 물동량 2억4천700만 t 달성 등을 제시했다.

 서정호 사장은 비전 선포사에서 “2020년 인천항의 모습은 지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비전 2020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과제로 다양한 교류거점 확보, 항만 소프트웨어 차별화, 경쟁력있는 항만개발, 항만관계자와의 상생 협력을 통한 성장 등 4가지를 설정했다.

 한준규 항만위원장(황해객화선사협회 대표)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항만공사가 출범한 이후 인천항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오늘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더욱 달라질 인천항의 미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전 2020 선포식 행사는 나의 다짐카드 부착과 비전 기념물 완성을 통해 절정에 달했다.

 인천항만공사 전 임직원이 비전 달성 의지를 담아 작성한 `나의 다짐 카드'를 기념 조형물에 부착했고, 마지막으로 서정호 사장과 한준규 위원장이 `나의 다짐카드'를 직접 작성한 뒤 기념 조형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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