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공급된 설 연휴 자금이 2천481억 원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 따르면 설날 전 10영업일간인 인천지역(부천시 및 김포시 포함)에 공급된 순화폐발행액은 2천4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77억 원에 비해 4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동안 화폐발행액은 2천892억 원이었으며 화폐환수액은 411억 원으로 나타났다.

 권종별 발행액을 보면 1만 원권이 2천577억 원, 1천 원권이 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8억 원(6.1%), 47억 원(52.2%) 각각 증가한 반면 5천 원권은 34억 원으로 16.1% 감소했다.

 한은 인천본부는 이같이 순화폐공급 규모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은 올해 초부터 획기적으로 디자인을 바꾼 새 만 원권 및 새 천 원권에 대한 시민들의 호기심 등으로 이들 화폐의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위축 지속 및 연휴 직전 주요 급여일 부재 등 현금수요 증가 제약요인이 있는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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