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최강 카메룬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시종 압도적인 플레이로 상대 골문을 위협해 FIFA랭킹 17위인 카메룬을 3-0으로 완파했다.

FIFA랭킹 66위에 불과한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37분과 45분 구엘과 드로그바의 골로 포문을 연 뒤 후반 38분 칼로우의 페널티 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카메룬은 전반 26분 마르크 비비앵 푀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수차례 골찬스가 번번이 상대 수비벽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98년 2월 카메룬과 A매치에서 승리한 뒤 5년만에 다시 꺾어 기세가 오른 코트디 부아르는 다음달 예정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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