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3월 중 기업경기 전망이 호전될 것이라는 예측에 이어 인천지역중소기업들도 3월 중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회가 인천 중소제조업체 14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중 인천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1.0으로 전달 81.3에 비해 9.7p 상승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가 끝남에 따라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일반기업(87.4)보다는 벤처기업(110.5)이, 종업원 규모별로는 소기업(85.9)보다는 중기업(106.7)에서 경기호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나타났다.

 생산전망 SBHI 94.2로 지난달 84.6에 비해 9.6p 올라 다소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SBHI 기준치에는 여전히 못 미쳐 생산활동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부분별로는 중기업(113.3)과 벤처기업(112.5)의 전망치가 100 이상으로 나타나 생산활동의 호전이 예상된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2월 업황실적 SBHI는 64.2로 나타나 인천 중소기업의 경기불황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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